생애

[Who Is ?] 김해성 전 이마트 대표이사 부회장
김해성 전 이마트 대표이사 부회장.


김해성은 1958년 12월 22일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고려고와 성균관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신세계그룹에서 ‘해외통’으로 알려져 있다. 신세계그룹 입사해 신세계백화점 패션사업부 해외상품팀장으로 근무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사업부서에서 경력을 쌓다가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외형성장을 이룬 공로를 인정받아 신세계그룹의 경영전략실 실장 사장을 지냈다.

2015년 이마트 경영총괄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았다. 신세계그룹에서 전문경영인이 부회장에 오른 것은 과거 구학서 고문 뒤로 두 번째였다.

2016년 11월 말 정기인사에서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이마트 대표이사에서 모두 물러났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평소에 매우 조용한 성격으로 알려졌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회장의 오른팔이라고 불린다.

김해성이 2013년 1월 이마트 경영총괄 대표이사를 맡을 당시 허인철 이마트 사장이 신사업 추진을 놓고 정 부회장과 갈등을 빚자 정 부회장이 김해성을 이마트에 보내 경영을 장악하게 했다는 말도 나왔다.

그룹 내 소통의 핵심으로 임원들 가운데 정 부회장과 가장 긴밀하게 교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 시절 성공할만한 해외 브랜드를 선별하고 주도면밀하게 인수하거나 영업권을 확보해 취임 6년 만에 회사 매출을 4배 이상 키워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2011년 패션브랜드 ‘톰보이’를 성공적으로 인수했고 ‘지방시’ ‘막스마라’ ‘아르마니’ 등의 유명 해외명품 브랜드 영업권을 따냈다. 김해성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을 브랜드를 수입해 팔던 회사에서 종합패션회사로 탈바꿈시켰다고 평가받는다. 2011년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코스피 상장을 주도하기도 했다.

김해성은 목표로 삼은 것에 대해서는 집요하게 매달린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시절 “임기 내에 유럽 브랜드 하나는 꼭 인수하겠다”고 평소 강조했다.

2012년 말 그룹 경영전략실장으로 깜짝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 그 뒤 복합쇼핑몰사업 등 그룹의 신사업을 발굴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온라인몰 ‘SSG 닷컴’을 출범했다.

2015년 임원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당시 부회장 승진은 그룹 내에서 구학서 부회장 이후 9년 만에 나온 사례였다.

그가 승진한 것은 유통업계 불황 속에서도 이마트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업계의 유행을 주도한 공로라는 시각이 있다. 또 2015년 면세점 입찰 과정에서 인천공항면세점과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모두 따낸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무엇보다도 정 부회장의 머릿속을 잘 아는 인물이라는 점이 승진의 가장 큰 배경으로 꼽힌다.

김해성은 2015년 이마트타운을 열었고 자체브랜드 상품인 ‘피코크’, ‘국산의 힘 프로젝트’, ‘노브랜드’ 등을 꾸준히 시장에 선보였다. 피코크 등 PB상품의 매출은 2013년 출시 당시보다 4배 정도 늘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카투사로 군복무를 마쳤다.

1984년 5월 신세계에 입사했다.

1992년 신세계 패션사업부 해외상품팀장을 맡았다.

1996년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해외1팀장으로, 1999년 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사업부장으로 근무했다.

2000년 12월 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사업부 상무보로 승진했다.

2002년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사업부 상무를 맡다가 2005년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2012년 12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외형을 4배 이상으로 키운 성과를 인정받아 신세계그룹의 경영전략실장 사장으로 발탁됐다.

2013년 신세계 전략실 실장 겸 이마트 경영총괄부문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허인철 전 이마트 영업총괄부문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체제를 이끌어왔다. 허 전 사장이 2014년 2월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2014년 2월부터 이갑수 이마트 영업총괄 대표와 공동대표체제를 갖추고 있다.

2015년 12월 신세계그룹 부회장 겸 이마트 경영총괄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구학서 신세계 전 회장이 물러난 뒤 정용진 부회장 시대를 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됐다.

2016년 11월 신세계 그룹 부회장과 이마트 대표이사에서 모두 물러났다.

◆ 학력

1977년 고려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2년 2월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상훈

어록


“숨어있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찾아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지원하는 전통시장 우수상품 페어가 전통시장과 유통기업의 새로운 상생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2016/06/30, 이마트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2회 전통시장 우수상품 페어’를 열면서)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지역사회의 건강한 놀이터로 부모님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가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희망장난감도서관을 통해 사회에 다시 환원하고 우리 미래인 어린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 일도 지속할 것이다.” (2016/05/25, 신세계가 순천시 조례호수도서관에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 개관식을 가지면서)

“조국을 위해 헌신한 참전 국가유공자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범국민적 호국보훈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5/10/05, 육군본부와 저소득 참전 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지원하는 협약식에서)

“동북아 국제 비즈니스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복합 상업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송도지구의 지리적 입지 우수성과 잠재력을 증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제수도로서 역량을 끌어올리는 지렛대가 되겠다.” (2015/09/23, 인천광역시와 인천 송도 복합쇼핑몰 ‘라이프스타일센터’ 건립 투자협약식을 체결하며)

“통일나눔펀드를 통해 우리 사회에 통일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사내 인트라넷과 게시판을 통해 펀드 가입방법을 안내하겠다.” (2015/08/13,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등 임원 102명이 통일나눔펀드 기부를 약정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연매출 15억 원을 올리고 있는 '순희네 빈대떡'을 이을 스타상품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앞으로 소비자와 지역주민들이 즐겨 찾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상생활동에 적극 나서겠다.” (2015/04/07,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전통시장 우수상품 페어' 개막식 인사말에서)

“이마트 에브리데이 중곡점은 국내 대기업과 중소 유통업계 관계 전환에 전기를 마련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이마트 입장에서 신선식품 철수로 당장 매출이 감소하겠지만 전통시장 자체의 경쟁력이 높아져 쇼핑객이 증가하면 중장기적으로 이마트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4/09/22, 이마트의 기업형 슈퍼마켓인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전통시장에서 파는 신선식품 판매를 중단하며)

“이마트는 지난해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온·오프라인 채널 간 경쟁 심화, 정부 규제 강화 탓에 힘든 한해를 보냈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유통구조 개선과 내실경영을 통해 영업이익률을 0.8%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고 온라인몰 전용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등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입구조를 혁신하고 해외소싱 강화, 신규 자체브랜드 출시 등 차별화된 상품 개발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 (2014/03/14, 이마트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마트가 단독대표 체제로 가는 것은 절대 아니다. 각자대표 체제를 만든 지 얼마나 됐다고 조직을 다시 개편하느냐. 몇 달 만에 조직을 흔드는 것은 이치에 안 맞는다.” (2014/02/05, 허인철 이마트 영업총괄 사장 사퇴를 기정사실화하면서)

◆ 평가

평소에 매우 조용한 성격으로 알려졌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회장의 오른팔이라고 불린다.

김해성이 2013년 1월 이마트 경영총괄 대표이사를 맡을 당시 허인철 이마트 사장이 신사업 추진을 놓고 정 부회장과 갈등을 빚자 정 부회장이 김해성을 이마트에 보내 경영을 장악하게 했다는 말도 나왔다.

그룹 내 소통의 핵심으로 임원들 가운데 정 부회장과 가장 긴밀하게 교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 시절 성공할만한 해외 브랜드를 선별하고 주도면밀하게 인수하거나 영업권을 확보해 취임 6년 만에 회사 매출을 4배 이상 키워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2011년 패션브랜드 ‘톰보이’를 성공적으로 인수했고 ‘지방시’ ‘막스마라’ ‘아르마니’ 등의 유명 해외명품 브랜드 영업권을 따냈다. 김해성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을 브랜드를 수입해 팔던 회사에서 종합패션회사로 탈바꿈시켰다고 평가받는다. 2011년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코스피 상장을 주도하기도 했다.

김해성은 목표로 삼은 것에 대해서는 집요하게 매달린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시절 “임기 내에 유럽 브랜드 하나는 꼭 인수하겠다”고 평소 강조했다.

2012년 말 그룹 경영전략실장으로 깜짝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 그 뒤 복합쇼핑몰사업 등 그룹의 신사업을 발굴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온라인몰 ‘SSG 닷컴’을 출범했다.

2015년 임원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당시 부회장 승진은 그룹 내에서 구학서 부회장 이후 9년 만에 나온 사례였다.

그가 승진한 것은 유통업계 불황 속에서도 이마트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업계의 유행을 주도한 공로라는 시각이 있다. 또 2015년 면세점 입찰 과정에서 인천공항면세점과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을 모두 따낸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무엇보다도 정 부회장의 머릿속을 잘 아는 인물이라는 점이 승진의 가장 큰 배경으로 꼽힌다.

김해성은 2015년 이마트타운을 열었고 자체브랜드 상품인 ‘피코크’, ‘국산의 힘 프로젝트’, ‘노브랜드’ 등을 꾸준히 시장에 선보였다. 피코크 등 PB상품의 매출은 2013년 출시 당시보다 4배 정도 늘었다.

◆ 기타

2016년 상반기 연봉으로 8억9100만 원을 받았다.

2015년 연봉으로 13억7700만 원을 받아 신세계그룹에서 연봉이 공개된 계열사 현직 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지급받았다. 급여가 7억3300만 원, 상여금이 6억4400만 원이었다. 2014년 연봉에 비해 27.9% 늘었다.

2014년 연봉으로 10억77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5억9300만 원, 상여 4억8300만 원을 받았다.

경영성과 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김해성은 이갑수 사장과 함께 신세계그룹 계열사 4곳의 CEO 가운데 2014년 경영성과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와 함께 유통업계에서 대표적인 ‘성균관대 인맥’으로 꼽힌다.

김해성이 2013년 허인철 전 이마트 영업총괄 사장과 함께 이마트 경영총괄 대표이사 사장을 맡을 당시 허 전 사장이 2014년 대표이사를 그만 두는 과정에서 단독대표체제를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대표와 신세계 경영전략실장을 겸임하고 있기 때문에 그가 단독대표가 될 경우 이마트의 영업부문과 경영부문을 모두 챙기기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