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


박상환은 1957년 9월18일 전라남도 곡성에서 태어났다.

옥과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호텔관광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여행사에 공채로 입사한 뒤 근무하다 국일여행사를 차려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그러나 박상환은 경영스타일의 차이로 국일여행사를 나왔다. 박상환의 공격적 경영스타일과 국일여행사의 공동 창업주인 우종웅 회장의 온건한 경영스타일이 맞지 않았던 것이다.

박상환은 하나투어의 전신인 국진여행사를 설립했다.

박상환은 국일여행사에서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국진여행사에서도 홀세일(도매) 영업을 했지만, 업계 최초로 항공요금을 선납하는 영업방식을 취해 항공사와 신뢰관계를 형성했다.

홀세일 여행사는 소비자에게 직접 여행상품을 팔지 않고 대리점을 확보해 간접적으로 여행상품을 파는 여행사를 말한다.

국진여행사는 사명을 하나투어로 바꿨는데 박상환은 현재 하나투어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전과 과제/평가
◆ 평가

박상환 회장은 한국 여행업계에서 살아있는 증인으로 불린다.

여행업에 발을 들인 지 올해로 36년차를 맞은 그는 한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여행업을 해온 사람 가운데 하나다.

박상환은 1989년 고려여행사에서 나와 최초로 홀세일(도매) 여행사를 국내여행업계에 도입했다. 홀세일 여행사는 소비자에게 직접 여행상품을 팔지 않고 대리점을 확보해 간접적으로 여행상품을 파는 여행사를 말한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자는 발전할 수 없다”는 ‘공변자무발전(恐變者無發展)’이라는 좌우명답게 하나투어를 다양한 산업분야로 진출시키고 있다. 여행업계 흐름을 주도할 줄 아는 탁월한 전략가로 평가받고 있다.

박상환의 경영방침은 ‘열린 회사, 강한 회사, 사랑이 있는 회사’다. 유연근무제를 정착시키고 고용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상환은 직원이 각자의 사정에 맞게 근무시간을 조정하고 집과 가까운 곳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사무실은 여러 곳 여는 한편 인사팀으로 하여금 관리자가 직원들의 유연근무를 방해하지 못하도록 감시했다.

또 IMF사태로 국내 여행산업시장 규모가 95% 줄었어도 단 한 명의 직원도 내보내지 않았다. 그 덕에 하나투어는 IMF사태 이후 3개월 만에 대폭 늘어난 여행수요에 대응하며 업계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하나투어는 정년연장제도 먼저 정착시킨 회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박상환은 40대까지는 본인의 선택에 따라, 50대부터는 5년마다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근무일 수를 줄이고 정년을 연장할 수 있도록 보장했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81년 당시 국내에서 제일 큰 여행사인 고려여행사에 공채로 입사해 해외여행과장까지 올랐다.

1988년 선후배 15명과 모두투어의 전신인 국일여행사를 설립해 기획관리이사를 맡았다.

1993년 국일여행사에서 독립해 하나투어의 전신인 국진여행사를 차려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1996년 국진여행사의 이름을 하나투어로 고쳤다.

2008년 하나투어의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

◆ 학력

1976년 옥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2년 중앙대학교에서 영어교육학으로 학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최고지식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2001년 한양대학교 e-Business CEO과정을 수료했다.

2007년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2003년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04년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2005년 CNBC가 주관하는 아시아경영자상에서 올해의 혁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2007년 납세자의날 기념 산업포장을 받았다.

2008년 언스트앤영의 라이징스타부문에서 최우수기업가상을 받았다. 이 상은 글로벌 회계법인 언스트앤영이 그해 가장 탁월한 업적을 이룬 기업가를 뽑아 수여하는 것이다.

2012년 스마트지식경영원이 주관하는 2012스마트경영 CEO 대상에서 여행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3년 제40회 관광의 날에 관광진흥유공자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14년에 여행신문이 여행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한국 여행산업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인물’ 1위에 올랐다.

2015년에 중앙대학교 총동창회가 주관하는 ‘자랑스러운 중앙인상’을 받았다.

2016년 TV조선이 주관하는 ‘한국의 영향력있는 CEO 대상’에서 글로벌경영 부문으로 3년 연속 수상했다.

◆ 상훈

2003년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04년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2005년 CNBC가 주관하는 아시아경영자상에서 올해의 혁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2007년 납세자의날 기념 산업포장을 받았다.

2008년 언스트앤영의 라이징스타부문에서 최우수기업가상을 받았다. 이 상은 글로벌 회계법인 언스트앤영이 그해 가장 탁월한 업적을 이룬 기업가를 뽑아 수여하는 것이다.

2012년 스마트지식경영원이 주관하는 2012스마트경영 CEO 대상에서 여행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3년 제40회 관광의 날에 관광진흥유공자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14년에 여행신문이 여행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한국 여행산업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인물’ 1위에 올랐다.

2015년에 중앙대학교 총동창회가 주관하는 ‘자랑스러운 중앙인상’을 받았다.

2016년 TV조선이 주관하는 ‘한국의 영향력있는 CEO 대상’에서 글로벌경영 부문으로 3년 연속 수상했다.

어록


“하나투어그룹은 온라인과 모바일, 출판, 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인천공항과 인사동에 SM면세점을 열면서 면세유통사업을 시작했고 체인호텔 등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016/06/09, ‘2016년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축사를 하며)

“하나투어그룹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존 패키지투어를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의 테마상품으로 개발 진화시켜야 하고 새롭게 성장하는 개별자유여행시장을 위한 투자로 하나프리를 적극 홍보 마케팅해야 한다. 호텔운영사업, 문화공연유통사업, 글로벌 식문화사업, 글로벌 인아웃바운드업 등 창조적인 비즈니스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2014/11/03, 하나투어 창립 21주년 기념식에서)

“여행업은 사람 빼면 남는 게 없다. 직원들이 스스로 역량을 키우는 것은 주인의식을 갖는 데서 출발한다. 그래서 우리 회사는 여행업계 최초로 직원들에게 주식을 나눠주는 스톡옵션 개념을 도입했다. 그리고 상장을 추진하면서 여행도 엄연히 하나의 사업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했다.”

“자기 일을 즐길줄 아는 인재를 최고로 꼽고 있다. 자신이 일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껴야 혁신도 하고 새로운 아이템도 창조할 수 있다.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췄다면 이미 좋은 인재가 갖춰야 할 많은 조건을 갖춘 것이다.” (2012/07/16, 한 매체의 대담에서 안국신 중앙대학교 총장을 만나며)

"기업은 공기와 같아 결코 사유화될 수 없다. 특히 상장회사는 사회적인 책임감이 중요하다. 수명이 늘어나면서 70세가 되더라도 충분히 일을 할 수 있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하나투어는 정년을 65세로 유지하고 있다.사회 전반적으로 노인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년이 연장돼야 한다." (2011/10/30, 한 매체의 시리즈물연재에서)

"졸업 당시에는 최고 직장으로 꼽혔던 종합상사에 들어가는 게 꿈이었지만 몇 번 고배를 마셨다. 그러던 차에 마침 고려여행사가 신입 사원을 뽑는다는 소식에 해외 여행이나 실컷 하자는 생각으로 지원했다가 덜컥 합격했다.“ (2007/05/17,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여행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여행 산업은 경제가 좋아지면 수요가 금세 살아나지만 인재는 시간이 필요하다. 여행업은 사람이 재산이다. 도매 여행업은 하루아침에 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 대리점과 유대관계가 쌓이지 않으면 못한다. 직원 180명을 그대로 끌고 가는 대신 월급은 30만원씩만 받기로 했다. 보유한 현금 2억 원으로 6개월만 버티자고 했다.” (2007/05/17,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IMF사태 당시 임금을 줄이고 고용을 유지한 까닭에 대해)

◆ 사건/ 사고

하나투어는 최근 여행객 사망사고에 대한 책임회피 논란에 휩싸였다.

2016년 1월에 한 가족이 하나투어를 통해 싱가포르관광을 갔다가 보트에 치여 아들은 숨지고 딸은 중태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그런데 하나투어가 현지리조트 측에만 책임을 전가했다는 것이다. 이 가족은 6월에 여행경비 600만 원을 돌려받았을 뿐 하나투어로부터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하나투어는 현지 리조트에 배상책임이 있기 때문에 피해자가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리조트에 압박을 가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2016년 4월에는 증권사 애널리스트에 갑질횡포를 부렸다는 구설수에 올랐다.

하나투어 IR(기업설명)담당자는 하나투어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교보증권 연구원에 전화를 걸어 항의하고 해당 연구원의 회사탐방과 정보제공을 금지하겠다는 취지의 압박성 발언을 했다. 이에 국내 증권사 32곳의 리서치센터장들은 하나투어의 행동을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냈다.

◆ 평가

박상환 회장은 한국 여행업계에서 살아있는 증인으로 불린다.

여행업에 발을 들인 지 올해로 36년차를 맞은 그는 한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여행업을 해온 사람 가운데 하나다.

박상환은 1989년 고려여행사에서 나와 최초로 홀세일(도매) 여행사를 국내여행업계에 도입했다. 홀세일 여행사는 소비자에게 직접 여행상품을 팔지 않고 대리점을 확보해 간접적으로 여행상품을 파는 여행사를 말한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자는 발전할 수 없다”는 ‘공변자무발전(恐變者無發展)’이라는 좌우명답게 하나투어를 다양한 산업분야로 진출시키고 있다. 여행업계 흐름을 주도할 줄 아는 탁월한 전략가로 평가받고 있다.

박상환의 경영방침은 ‘열린 회사, 강한 회사, 사랑이 있는 회사’다. 유연근무제를 정착시키고 고용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상환은 직원이 각자의 사정에 맞게 근무시간을 조정하고 집과 가까운 곳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사무실은 여러 곳 여는 한편 인사팀으로 하여금 관리자가 직원들의 유연근무를 방해하지 못하도록 감시했다.

또 IMF사태로 국내 여행산업시장 규모가 95% 줄었어도 단 한 명의 직원도 내보내지 않았다. 그 덕에 하나투어는 IMF사태 이후 3개월 만에 대폭 늘어난 여행수요에 대응하며 업계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하나투어는 정년연장제도 먼저 정착시킨 회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박상환은 40대까지는 본인의 선택에 따라, 50대부터는 5년마다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근무일 수를 줄이고 정년을 연장할 수 있도록 보장했다.

◆ 기타

‘하나투어’라는 사명은 회사를 임직원과 공유하겠다는 박상환 회장의 경영철학이 담긴 것이다.

박상환은 2009년 하나투어 본사의 건물에 회장실을 없앴다.

박상환이 직원과 원활히 소통하기 위한 것으로 집무실과 접해있는 전략기획실은 물론 6층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라면 누구나 박상환의 집무 모습을 언제든지 볼 수 있게 했다.

하나투어의 박상환과 모두투어의 우종웅 회장은 업계 라이벌 관계이자 호형호제하는 사이다.

박상환은 지금도 연초에 우 회장에게 문안인사를 갈 정도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박상환은 모두투어(구 국일여행사)의 창립자 자격으로 모두투어 25주년 창립기념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재벌닷컴이 조사한 2013년에 개인재산이 770억 원 이상인 400대 부자의 반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