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20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세계 3위 가상화폐거래소였던 FTX의 파산 이후 가상화폐 시세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18개월 앞으로 다가온 비트코인 반감기가 가격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됐다.
 
비트코인 2200만 원대 공방, 2024년 반감기 이벤트는 시세에 긍정적

▲ 27일 오후 3시27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6% 내린 2274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27일 가상화폐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상화폐 시장정보업체인 디센트레이더 공동 설립자인 필립 스위프트는 “비록 18개월이나 남았으나 2024년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는 기대 측면에서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고 내다봤다.

현재 하루 900여 개에 이르는 비트코인 발행량은 2024년 반감기를 맞아 450여 개로 줄어든다.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되기 때문에 시세를 끌어올릴 수 있는 호재로 여겨진다. 

27일 오후 3시27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6% 내린 2274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8% 오른 167만4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66% 상승한 43만2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도지코인(5.97%), 폴리곤(0.17%), 폴카닷(1.58%), 솔라나(0.15%)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1.11%), 에이다(-0.18%), 다이(-0.15%)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