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최대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비자의 구매력 증가 여부에 주시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블랙프라이데이 주시하며 혼조세, 국제유가는 하락

▲ 뉴욕증시가 미국 최대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비자의 구매력 증가 여부에 주시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2.97포인트(0.45%) 오른 3만4347.0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4포인트(0.03%) 내린 4026.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8.96포인트(0.52%) 떨어진 1만1226.36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전날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고 이날도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다음날 금요일부터 크리스마스와 새해 시즌까지 진행되는 대규모 할인행사를 말한다.

투자업계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비가 얼마나 증가할지를 주시하고 있으나 고물가로 인해 소비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다우존스 마켓 자료에 따르면 1950년 이후 71번의 블랙프라이데이 동안 미국 주식시장이 오른 날은 50번으로 절반을 넘는다. 

국제유가는 모두 떨어졌다.

25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2.13%(1.66달러) 하락한 배럴당 76.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1.61%(1.37달러) 내린 83.97달러로 마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