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8월 이후 인사가 변경된 고위공직자 재산을 공개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전자관보를 통해 올해 8월2일부터 9월1일까지 신규 14명과 승진 52명, 퇴직 32명 등 109명의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8월 이후 인사 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김은혜 266억으로 대통령실 2위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고위공직자재산 등록사항에서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265억6649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번에 새로 재산이 공개된 고위공직자 가운데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재산이 265억6649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 수석은 대통령실 참모 가운데 지난 10월28일 재산이 공개된 이원모 인사비서관(445억9594만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수석은 배우자가 소유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지만 172억2380만 원을 등록했다. 또 김 수석 소유의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의 연립주택과 상가 등 건물은 41억6993만 원이었다. 

김 수석은 본인명의의 예금 10억8377만 원과 배우자 예금 54억2369만 원 등도 신고했다. 김 수석은 SMIC 2천 주와 넷플릭스 84주 등 3056만 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배우자는 넷플릭스 112주와 엔비디아 736주 등 1억9999만 원의 주식을 갖고 있었다. 김 수석과 배우자의 채무액은 20억5810만 원이었다.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비서관은 75억3304만 원,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은 25억345만 원,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16억5969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8월 퇴직자들 가운데서는 장하성 전 주중대사가 111억7658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