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자산 ‘위믹스’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디지털자산 거래협의체(닥사)는 24일 빗썸, 코인원, 업비트, 코빗 등 4대 코인거래소 공지사항을 통해 위믹스 거래지원종료(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4대 코인거래소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 위메이드는 가처분 신청 준비

▲ 디지털자산 거래협의체(닥사)는 24일 빗썸, 코인원, 업비트, 코빗 등 4대 코인거래소 공지사항을 통해 위믹스 거래지원종료(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디지털자산 거래협의체는 상장폐지 결정 사유로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을 제시했다.

거래 종료는 12월8일 오후 3시이며 출금지원 종료 일시는 2023년 1월5일 오후 3시로 정해졌다.

앞서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는 10월27일 위믹스를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위메이드 측이 제출한 유통량 계획정보와 실제 유통량 사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투자자들에게 명확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당초 2주일 동안 소명 자료를 검토해 최종 거래 지원 종료 여부를 판단하려 했으나 10일과 17일 2차례 투자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1주일 연장했고 이날 최종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다.

위메이드 측은 이번 상장폐지 결정과 관련해 가처분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