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드래곤플라이 주가가 장중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드래곤플라이의 디지털치료제 ‘가디언즈 DTx(가칭)’가 의료기기 임상 GMP(식품·의약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품질면에서 보증하는 기본조건) 적합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드래곤플라이 주가 장중 상한가, 디지털치료제 개발 진전에 힘 받아

▲ 24일 드래곤플라이 주가가 디지털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장중 상한가까지 올랐다. 


24일 오전 11시45분 기준 드래곤플라이 주가는 전날보다 29.54%(293원) 오른 1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 주가는 전날보다 1.31%(13원) 오른 1005원에 장을 시작했으나 이내 급등해 오전 9시8분 상한가에 안착했다.

디지털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날 디지털치료제 ‘가디언즈 DTx(가칭)’가 의료기기 임상기본조건 시험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가디언즈 DTx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아를 대상으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게임형 디지털치료제’다.

디지털치료제는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약물이 아닌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이번 임상 GMP 적합 판정을 통해 디지털치료제 임상 시험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며 “올해 말까지 식약처 의료기기 임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고 내년 임상 진행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