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MM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이 HMM 지분 매각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HMM 주가 장중 뛰어, 산업은행의 지분 매각 검토 소식이 호재

▲ 23일 HMM 주가가 산업은행의 지분 매각 검토 소식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1시35분 기준 HMM 주가는 전날보다 7.06%(1450원) 오른 2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HMM 주가는 전날보다 3.41%(700원) 오른 2만125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 초반 13.63%(2800원) 뛴 2만33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산업은행의 지분 매각 소식이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은 전날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HMM 지분(20.69%) 매각을 위해 LX그룹과 사전 접촉했고 현대차그룹, 포스코그룹, CJ그룹 등과도 만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기사에는 산업은행이 LX그룹과 실무팀을 꾸려 인수 타당성을 검토하기로 했다는 구체적 내용도 담겼다.

이에 산업은행은 특정기업과 매각방안을 논의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산업은행은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HMM 매각과 관련한 시장상황을 파악한 사실은 있으나 특정기업과 매각방안 논의 및 인수 타당성 검토를 위한 실무팀 구성 등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