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메타버스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KB국민은행은 16일 서울 여의도전산IT센터에서 윤진수 테크그룹 대표와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가 메타버스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KB국민은행, 메타버스 기술 경쟁력 강화 위해 한국MS와 협력

▲ 윤진수 KB국민은행 테크그룹 대표(왼쪽)와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가 16일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전산IT센터에서 열린 ‘메타버스(AR·MR)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증강현실(AR)분야 공동과제 발굴 및 실행 △증강현실(AR)과 혼합현실(MR)을 활용한 금융콘텐츠 개발 △금융과 메타버스(AR, MR)의 융합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다.

특히 KB국민은행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직원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구축하기로 했다.

영업점 직원이 가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상품을 판매하면서 금융소비자보호법 준수 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불완전 판매를 예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윤진수 대표는 “앞으로 여러 형태의 메타버스가 등장하고 참여자가 늘면 자연스럽게 금융활동도 생겨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위해 선제적으로 메타버스 뱅킹서비스 모델을 실험하면서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기업과 협력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