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반도체패키지 테스트부품업체 티에프이가 상장 첫날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공모가보다 살짝 낮은 가격에 장을 시작한 뒤에도 매도세가 몰리며 주가가 빠르게 내렸다.
 
반도체검사부품업체 티에프이 상장 첫날 주가 장중 약세, 공모가도 밑돌아

▲ 1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티에프이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17일 오후 1시50분 기준 티에프이 주가는 시초가보다 7.80%(780원) 내린 9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1만500원과 비교하면 12.19%(1280원) 낮은 수준이다.

티에프이 주가는 공모가보다 4.76%(500원) 낮은 1만 원에 장을 시작해 장 초반 1만45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내 하락 전환한 뒤 하락폭을 키웠다.

티에프이는 시험소켓, 테스트보드 등 반도체 테스트공정에 필요한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2003년 설립됐다.

티에프이는 국내 기업공개(IPO)시장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상장 과정에서 흥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티에프이는 3일과 4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29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공모가를 희망밴드(9천~1만500원) 최상단인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