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아트뱅킹 서비스 고도화 추진, 미술콘텐츠 플랫폼 이젤과 협력

▲ 조윤식 하나은행 WM본부 본부장(오른쪽)과 윤영준 이젤 대표가 11일 하나은행 압구정 상속증여전문 PB센터에서 ‘차별화한 아트뱅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이 차별화한 아트뱅크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미술콘텐츠 플랫폼과 손을 잡았다. 

하나은행은 11일 하나은행 압구정 상속증여전문 PB센터에서 미술콘텐츠 플랫폼 ‘이젤’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은행과 이젤은 △아트뱅크 서비스 공동 기획 및 운영 △아트테크와 관련된 상품 개발 △미술 시장 리서치 △미술품 컬렉션 자문 △미술품 매매 △국내외 가상 미술관 콘텐츠 공급 △미술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하나은행과 이젤은 업무협약식이 끝난 뒤 하나은행 압구정 상속증여전문 PB센터 안에 있는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가상 아트 투어 프로그램 ‘언리미티드 아트 트립(Unlimited Art Trip)’ 의 첫 번째 장인 ‘뉴욕 카스민 갤러리로의 미술 여행’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온라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다른 국가와 도시에서 열리는 미술 전시회를 관람하는 것으로 이젤의 기술이 집약돼 있다. 

하나은행 압구정 상속증여전문 PB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은 시간과 공간의 물리적 한계를 벗어나 뉴욕에 있는 유명 현대 미술 갤러리 ‘카스민’에서 열렸던 기획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앞으로 이젤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소장하고 있는 세계 미술 전시들을 ‘언리미티드 아트 트립’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미술 애호가들에게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와 더불어 미술과 일상을 연결하는 미술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미술과 관련된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조윤식 하나은행 자산관리(WM)본부 본부장은 “금융과 예술의 결합을 추구하는 아트뱅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차별화한 아트뱅크 서비스를 통해 손님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