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해조류 등 바다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인 블루카본에 관해 쉽게 알려주는 포럼이 열린다.  
  
김종성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블루카본 기반 기후변화 적응형 해안조성 기술개발 연구단'(블루카본사업단)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11월4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수련홀에서 블루카본 인식 확산 포럼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바다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 '블루카본' 이해 돕는 포럼 11월4일 열려

▲ 김종성 서울대 교수가 지휘하는 블루카본 기반 기후변화 적응형 해안조성 기술개발 연구단(블루카본사업단)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블루카본에 관해 쉽게 설명해주는 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은 서울대학교 전경. <연합뉴스>




‘탄소중립과 블루카본 가치, 인식 확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권봉오 군산대 교수는 신규 블루카본 후보군 탄소흡수력 연구 동향을 발표한다. 

박창욱 오셔닉 대표는 '기후변화와 해안 조성' 주제로 기후변화와 해안 생태계 변화에 관해 발표한다. 

박정훈 해양환경공단 미래성장처 사원은 ‘블루카본 애니메이션 제작방향’을 맡아 블루카본 콘텐츠 제작에 관한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이종민 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 박사는 블루카본 종류와 현황을 소개한다. 

행사는 사전등록 절차 없이 현장 참석이 가능하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블루카본이란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 해조류 등 대표적인 바다 생물은 물론 염습지 등이 블루카본을 흡수하는 대표적인 예다. 

국내에서도 블루카본에 관한 연구 및 정책 제안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블루카본 기반 기후변화 적응형 해안 조성 기술 개발’을 2026년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30일 충청남도는 서천갯벌을 대상으로 한 서해안 특화형 블루카본 연구·교육 사업을 정부에 제안하기도 했다. 박소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