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3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4.1%, 부정평가는 63.7%로 집계됐다.
 
[알앤써치] 윤석열 지지율 34.1%로 3주째 소폭 상승, 부정평가 63.7%

▲ 알앤써치가 3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4.1%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지난주(24일 발표)보다 0.4%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동일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9.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55.5%였다. 부정평가는 광주·전남·전북(84.1%), 대전·세종·충청(65.5%), 경기·인천(63.7%), 부산·울산·경남(62.3%), 서울(58.7%), 강원·제주(58.1%)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에서 엇갈린 결과가 나왔다. 2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6.0%포인트 높아진 27.0%,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8.5%포인트 낮아진 68.1%를 기록했다. 반면 3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8.1%포인트 하락한 29.7%, 부정평가는 7.9%포인트 오른 68.5%로 조사됐다.

다른 연령대에서는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으며 부정평가는 40대 69.5%, 50대 66.9%, 60세 이상 53.0% 순이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35.3%, 더불어민주당이 35.6%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9%포인트 상승하며 두 정당의 지지율이 역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0.3%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정의당은 2.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 100%로 임의전화걸기(RDD)·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