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디스플레이가 퀀텀닷(QD) 기반의 올레드 디스플레이 수율을 대폭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경기도 용인시 기흥캠퍼스에서 임직원 소통행사를 열고 QD올레드 패널 수율이 85%까지 개선됐음을 알렸다.
 
삼성디스플레이 QD올레드 수율 85% 달성, 공로금도 지급 예정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최 사장은 임직원 소통자리인 ‘인택트’ 행사에서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면서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부가 QD올레드 패널 생산수율을 개선한 것을 놓고 격려했다.

또한 최 사장은 올해 상반기에 중소형 패널 사업부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가량 늘어나 역대 최대수준을 기록한 점도 공유했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7월 중소형 패널사업부에 공로금으로 월 기본급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하고 대형 패널사업부에는 월 기본급의 75% 가량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

삼성디스플레이는 2021년 11월만 해도 QD올레드 디스플레이 수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수율을 개선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전자기업 소니와 델은 삼성디스플레이의 QD올레드 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한 TV와 게이밍 모니터를 출시했고 삼성전자도 이 패널을 활용해 QD올레드 TV를 내놓았다. 

QD올레드는 올레드와 마찬가치로 자발광 디스플레이지만 더 밝고 넓은 색영역을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것으로 여겨진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