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트룩시마'로 바이오시밀러 연타석홈런 노려

손효능 기자
2016-05-02 17: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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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램시마’에 이어 ‘트룩시마’로 바이오시밀러(복제약) 흥행 연타석홈런을 노린다.

트룩시마도 램시마처럼 해외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해외진출이 얼마나 순조롭게 이뤄지느냐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 '트룩시마'로 바이오시밀러 연타석홈런 노려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신재훈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2일 셀트리온이 올해 안에 혈액암치료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의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받을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트룩시마는 스위스 제약기업 ‘로슈’가 개발한 혈액암치료제 ‘리툭산’을 오리지널로 삼는 바이오시밀러(복제약)이다. 램시마처럼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싼 가격이 장점이다.

셀트리온은 트룩시마의 개발을 완료해 지난해 11월 국내와 유럽에 품목허가를 제출해 놓은 상태다. 또 셀트리온이 트룩시마의 미국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신 연구원은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트룩시마의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는 “트룩시마가 높은 재조합 정밀성을 바탕으로 원제품의 효능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며 “원제품 효능과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제2의 ‘램시마’로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룩시마가 유럽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셀트리온의 수익 다변화 전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신 연구원은 분석했다.

셀트리온의 ‘히트작’인 램시마의 경우 유럽 30여 개 나라에 진출해 있다. 유럽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것이 램시마 성공을 가속화했다.

램시마는 현지에서 판매가 시작된 지 1년이 채 안 돼 관절염 치료제 시장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높였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국내와 유럽 인기에 힘입어 계열사를 포함한 자산 총규모 5조 원을 넘겼다. 셀트리온은 설립 14년 만인 올해 4월부터 대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에 포함됐다.

셀트리온은 특허가 만료된 의약품을 세포배양 방식으로 복제하는 ‘바이오시밀러’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현재 12개에 이르는 의약품 연구를 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7개가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는 최근 “앞으로 5~10년 간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이후에는 신약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셀트리온은 적어도 10년 이내에 10조 원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손효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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