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친환경 금융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신한금융그룹은 26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CDP Climate Change에서 국내 금융사 최초로 ‘CDP Korea 명예의 전당 플래티넘 클럽’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명예의 전당 플래티넘 클럽’ 편입

▲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글로벌 금융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이를 토대로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글로벌 금융기관의 투자 지침서로 활용되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지수(DJSI), 글로벌 지속가능 100대 기업(Global 100) 등과 더불어 가장 신뢰 받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로 꼽힌다.

신한금융그룹은 2018년에 ‘CDP 명예의 전당 골드클럽’에 처음으로 입성했으며 이후 3년 연속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아 2021년에는 국내 금융사 최초로 CDP 명예의 전당 플래티넘 클럽에 편입됐다.

신한금융그룹은 2020년 동아시아 금융 최초 탄소중립 친환경 전략인 ‘제로 탄소 드라이브’를 발표하며 친환경 금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이번 플래티넘 클럽 편입을 통해 신한금융의 탄소중립금융을 향한 진정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 관리 및 고탄소 배출 업종의 저탄소 전환을 위한 지원 등 친환경 금융 가속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