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돋보기]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 삼성전자, 2위 삼성SDI

▲ 개인투자자들이 2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개인투자자들이 2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25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4534억 원어치 매수하고 3308억 원어치 매도했다. 순매수 규모는 1226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46%(1100원) 내린 7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규모가 2번째로 큰 종목은 삼성SDI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SK하이닉스 주식을 753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1671억 원어치를 사고 918억 원어치를 팔았다.

삼성SDI  주가는 5.87%(4만 원) 하락한 64만2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아는 개인투자자가 많이 산 종목 3위에 올랐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기아 주식을 67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1251억 원어치를 사고 577억 원어치를 팔았다.

4위, 5위는 네이버와 삼성전기가 각각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는 네이버와 삼성전기 주식을 각각 444억 원, 438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외에 현대차(432억 원), 카카오(400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348억 원), LG전자(238억 원), LG화학(169억 원), 셀트리온(154억 원) 등이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 상위 10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