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특례제도를 통한 코스닥 상장 기업수가 143개에 이르렀다.

한국거래소는 2005년 기술특례제도가 도입된 이후 2021년 말까지 총 143개 기업이 이 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고 24일 밝혔다.
 
거래소, 기술특례제도 도입해 16년 동안 143개 기업 코스닥에 상장

▲ 한국거래소 로고.


기술특례제도는 매출과 이익 등 재무상태가 미흡하더라도 기술력이 높은 기업이 외부전문기관의 기술평가와 거래소의 상장적격성심사를 거쳐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한 상장 기업은 2017년 7건, 2018년 21건, 2019년 22건, 2020년 25건, 2021년 31건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은 자금력이 부족한 다양한 혁신기업에 모험자금을 공급해 4차 산업혁명을 앞당기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바이오 기업 위주였던 기술특례제도는 최근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인공지능(AI),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기업의 성장통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