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세계 최초 뿌리는 탈모약의 국내 독점판매권을 확보했다.

보령제약은 스페인 제약회사인 알미랄과 스프레이 제형 탈모약인 ‘핀쥬베’에 관한 국내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보령제약, 스페인 제약사가 개발한 뿌리는 탈모약 국내에서 독점판매

▲ 장두현 보령제약 대표이사.


핀쥬베는 2020년 이탈리아, 독일, 룩셈부르크, 포르투갈 등에서 출시 허가를 받았다.

피부과 의약품 전문 제약회사인 알미랄이 개발한 핀쥬베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뿌리는 피나스테리드 탈모약이다. 

피나스테리드는 성인 남성의 안드로겐성 탈모증에 처방되는 약품 성분이다. 

보령제약은 핀쥬베가 탈모 부위 두피에 직접 분무되는 국소 치료 방식이라 경구(먹는)용 피나스테리드와 비교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안전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효능은 먹는 피나스테리드와 동등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웅제 보령제약 Rx부문 부문장은 “핀쥬베는 국내 남성 탈모치료제시장에서 처방액이 가장 큰 경구용 피나스테리드 1mg의 효능을 유지하고 제형 개선을 통해 안전성을 높인 제품이다”며 “검증된 안전성을 바탕으로 안드로겐성 탈모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 옵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