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의 경북 구미시 산동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임시가설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흥건설은 구미 확장단지 신축 공사를 진행하던 때 바람이 심하게 불어 비계와 거푸집 등 임시가설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중흥건설 경북 구미 공사현장 임시가설물 무너져, 인명피해는 없어 

▲ 거푸집 붕괴. <연합뉴스>


비계란 건축공사에서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임시가설물을 말한다. 

구미시 관계자는 "지하층 공사를 마치고 1층 공사를 위해 거푸집을 조립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 같다"며 "아파트 공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오전에 강풍이 불어 현장에 공사 중지를 한 상황이었다”며 “오후에 사고가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없으며 무너진 거푸집 등을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