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석 현대중공업 각자대표이사 부회장과 이상균 현대중공업 각자대표이사 사장이 안전 최우선 경영을 펴겠다고 다짐했다.

한 부회장과 이 사장은 3일 발표한 2022년 신년사에서 “안전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경영의 최우선 가치”라며 “‘관리감독자-안전지킴이-안전요원’으로 이어지는 3중 위험관리체계를 정착해 중대성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현대중공업 대표 한영석 이상균 안전경영 강조, “사고 예방에 최선”

한영석 현대중공업 각자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상균 현대중공업 각자대표이사 사장.


두 대표는 “협력사를 포함해 모든 임직원이 안전 관련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을 활발히 펼치겠다”며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에 접목하겠다”고 덧붙였다.

친환경 선박과 수소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한 부회장과 이 사장은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앞으로 친환경 선박시장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미래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며 과감하고 선제적 투자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두 대표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인 수소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관련 기술개발에 속도를 높이겠다”며 “수소 인프라 분야에서도 글로벌 선도업체로 도약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장기화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2021년 임금협상 타결 의지도 내비쳤다.

한 부회장과 이 사장은 “노사 사이 쌓인 불신을 털어내고 화합과 상생의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며 “적극적 소통을 통해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2021년 임금협상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대표는 “올해 환경경영 헌장 공포 등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문화를 정착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협력사 근로자를 위한 복지혜택을 강화해 동반성장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