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디지털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GS리테일은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물류센터 '프라임센터'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GS리테일, 온라인주문 당일배송 전담 물류센터 '프라임센터' 가동

▲ 디지털커머스 전용 센터로 운영을 시작한  GS리테일의 자동화 물류센터 '프라임센터' 전경.


프라임센터는 GS리테일의 3번째 디지털커머스 전용 물류 허브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서부권역의 배송 물량을 총괄한다.

디지털커머스 전용 물류센터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인 ‘GS프레시몰’과 ‘달리살다’ 등의 당일배송서비스를 전담한다.

프라임센터는 연면적 1만6528㎡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로 2만여 가지 품목(SKU)을 당일에 배송할 수 있다. 이로써 GS리테일은 신선식품과 밀키트, 화장품, 반려동물 용품, 생필품에 이르는 거의 모든 상품을 당일배송할 수 있게 됐다.

프라임센터에는 물류 처리 과정의 주요 단계마다 자동화설비가 구축됐다. 이를 통해 프라임센터에서 처리할 수 있는 당일배송 하루 주문 처리량은 1만5천 건 규모로 기존 처리량보다 최대 200% 늘어났다.

GS리테일은 12개 이상의 디지털커머스 전용 물류센터를 5년 안에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영훈 GS리테일 디지털커머스비즈니스유닛(BU)장 부사장은 "디지털커머스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2023년으로 예상했던 기존 디지털커머스 전용 물류센터의 최대 가동률이 이미 90%에 육박해 프라임센터 신축을 빠르게 추진하게 됐다"며 "당일배송을 넘어 GS리테일이 보유한 GS25와 GS더프레시 등 1만6천여 개 오프라인 플랫폼과 연계한 퀵커머스(즉시배송) 역량을 확보해 배송 속도전의 우위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