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호주와 베트남 등 해외시장 개척에 성과를 내고 있고 2차전지 재활용과 데이터센터 운영 등 신사업도 구체적 모습을 갖춰 나가는 것으로 평가됐다.
 
GS건설 주식 매수의견 유지, “호주 베트남 개척하고 신사업도 가시화”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0일 GS건설 목표주가 5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29일 GS건설 주가는 3만7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새로운 해외시장에서 수주가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해외 모듈업체 인수나 2차전지 재활용과 같은 신사업부문도 2022년에 더 구체화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GS건설은 호주 인프라시장과 자회사 GS이니마를 통한 수처리시장에 진출하며 새로운 시장을 확대해 나갔다.

2020년 11월 오만에서 2조3천억 원대 해수담수화사업 계약을 체결했고 2021년 11월에는 호주 노스이스트링크가 발주한 2조8천억 원 규모의 민관합작투자사업(PPP)을 수주했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의 베트남 자체개발사업인 냐베1-1의 준공과 분양에 따른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3년 1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바라봤다.

GS건설은 해외 모듈업체 단우드와 엘리먼츠를 인수했고 2차전지 재활용, 데이터센터 운영 등 다양한 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차전지 재활용사업은 2023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GS건설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802억 원, 영업이익 9751억 원, 순이익 703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2천억 원, 영업이익 975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 전망치보다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38.4%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