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제가전박람회에서 다양한 가전제품과 기술 선보여

▲ 삼성전자 모델이 2021 국제 IoT·가전·로봇박람회에 꾸며진 삼성전자 스마트홈 부스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국제가전박람회에서 다양한 가전과 기술들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8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국제 IoT(사물인터넷)·가전·로봇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20일까지 열리는데 30개 나라의 35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관람객 2만5천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박람회에서 ‘당신을 위한 환상의 팀워크’를 주제로 비스포크(BESPOKE) 가전과 가전관리서비스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기반으로 연결성이 한층 강화된 스마트홈을 선보인다.

쿠킹(요리), 의류케어(의류관리), 펫케어(반려동물관리) 등 스마트싱스의 주요 서비스들을 테마로 전시공간을 구성하고 각 서비스가 추구하는 소비자 맞춤형 경험을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스마트싱스 쿠킹존에서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 내부에 보관 중인 식재료를 모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뷰 인사이드(View Inside)’ 기능, 밀키트나 간편식의 뒷면 바코드를 스캔하면 조리기구 비스포크 큐커가 스스로 최적의 조리 온도와 시간을 설정하는 ‘스캔쿡’ 기능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의류케어존에 그랑데AI 세탁기와 건조기,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 신발관리기 슈드레서 등 최신 비스포크 가전들을 전시했다.

이곳에서 △빨랫감의 무게와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세탁과 헹굼 시간을 자동 설정하는 ‘AI 맞춤세탁’ △기기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감지하는 정밀센서가 최적의 건조온도와 시간을 찾아 주는 ‘AI 맞춤건조’ △사용자의 사용 패턴이나 날씨, 계절을 바탕으로 추천 코스를 제안하는 ‘AI 습관기억’과 ‘AI 맞춤추천’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능을 소개한다.

세제와 유연제를 한번 보충해 두면 약 한 달 동안 빨랫감 무게와 오염도를 감지해 적정량을 자동으로 넣어주는 ‘세제 자동투입+’ 기능과 세제가 떨어지기 전에 미리 알려주고 온라인쇼핑몰 구매까지 연계해주는 간편 솔루션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펫케어존에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봇 AI를 통해 반려동물의 일상을 촬영해 보여주고 음악이나 영상을 재생해 반려동물의 정서를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관람객들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Air 펫케어를 원격으로 작동해 반려동물의 털과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시연도 한다.

삼성전자는 행사에서 △관람객이 직접 비스포크 냉장고에 360가지 색상을 취향과 개성에 따라 조합해 볼 수 있는 ‘프리즘 360 컬러존’ △사진을 찍은 뒤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미디어에 올리면 경품을 제공하는 ‘포토존’ △대형화면을 통해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의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팀 삼성(Team Samsung)존’ 등도 운영한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가전은 한층 진화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기술을 접목해 소비자의 일상에 편리함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개개인의 생활방식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발굴하고 스마트홈 경험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