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더프레시가 산지 직송 농산물 구매량을 늘려 상생경영을 강화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더프레시(GS수퍼마켓)는 10일부터 2차 '밀양 농산물 산지 직송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GS더프레시 밀양 농산물 산지 직송전 시작, "좋은 상품 알뜰 구매지원"

▲ 모델이 GS더프레시에서 판매하는 '깐깐한 구룡포 과메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GS수퍼마켓은 2차 직송전에서 평소보다 일찍 찾아온 한파로 지난해보다 가격이 대폭 오른 상추와 부추, 고추, 단감 등을 판매한다.

포항시의 인증을 받은 프리미엄 과메기도 선보였다.

이번 직송전에 참여한 소규모 농가들은 밀양시의 적극적 지원과 GS더프레시의 판로 제공으로 물류비 상승에 따른 운송비 부담을 덜었다.

GS더프레시는 2차 직송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밀양시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직접 매입한 물량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GS더프레시는 2018년부터 밀양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의 판로 확대와 농가지원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상생경영을 펼치고 있다.

업무협약을 맺은 지자체는 현재 밀양시와 고창군, 부여시, 충남도 등 10여 곳에 이른다.

이 지역에는 매달 3회 이상 상품개발자가 산지를 방문해 상품 개발을 논의하고 있다.

또 중소 농가를 위해 물류와 포장, 전산 등 시스템을 보완하고 자연 재해로 피해 입은 농가 상품을 우선 매입하고 있다.

장호택 GS리테일 MD(상품기획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와 적극적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 좋은 상품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