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한화테크윈과 두산DST 시너지로 글로벌 도약

김디모데 기자
2016-04-05 16: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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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은 두산DST 인수로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일 한화테크윈의 두산DST 인수가 장기적으로 볼 때 한화테크윈과 한화그룹에게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화그룹, 한화테크윈과 두산DST 시너지로 글로벌 도약
 

▲ 김철교 한화테크윈 사장(왼쪽)과 신현우 한화테크윈 부사장.

이 연구원은 “두산DST는 장갑차, 대공포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회사”라며 “한화그룹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수출에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원자재 공동구매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차량엔진, 변속기류는 한화테크윈과 두산DST에 공통적으로 수요가 많은 기자재”라며 “기자재와 원자재 구매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DST 인수가격도 적당하다고 평가했다. 한화테크윈은 두산DST 인수가격으로 6900억 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두산DST의 기업가치(EV)는 5600억 원으로 상각전이익(EBITDA)의 9.3배”라며 “LIG넥스원이 2016년 실적기준 13배를 적용받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인수경쟁이 치열했음에도 인수가격은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의 두산DST 인수를 글로벌 방산업체를 향한 구조적 도약과정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은 두산DST와 한화탈레스 잔여지분 인수 등을 통해 글로벌 방산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두산DST 인수 시너지로 방산사업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한화그룹 차원에서 유도무기체계 수직계열화가 완성될 것이라고 파악했다.

김 연구원은 “육상 기동무기체계에서 방어목적의 자주포(한화테크윈)와 공격목적의 장갑차(두산DST)를 모두 생산하게 된다”며 “유도무기체계에서 두산DST의 발사체계, 한화테크윈의 추진체, 한화탈레스의 레이더와 제어체계, 한화의 탄두·신관 등이 결합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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