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철거용 굴착기 신제품을 출시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1월10일부터 나흘 동안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서 35톤 철거용 굴착기(DX350LC-7 Demolition)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철거용 굴착기 35톤 신모델을 국내 최초로 내놔

▲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새로 출시하는 35톤 철거용 굴착기(DX350LC-7 Demolition).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이 제품은 국내 철거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35톤급 굴착기를 기반으로 제작된 장비로 철거 작업용 롱붐 및 롱암을 적용함으로써 지상에서 최대 18미터 높이까지 작업이 가능하다.

작업 높이에 따라 앞부분을 신속히 탈부착 할 수 있도록 자동 핀 제거시스템(모듈러 조인트)을 적용하고 각 호스부도 다양한 작업기구를 쉽게 탈부착할 수 있는 퀵커플러 방식을 사용했다.

운전자가 위치한 캐빈을 최대 40도까지 기울일 수 있도록 하고 붐과 암을 3단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설계해 구조물 접근성과 작업효율을 높였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2019년 53톤 철거용 굴착기에 이어 35톤 모델을 출시하면서 라인업을 다양화해 고부가가치인 특수장비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철거용 특수장비는 동급의 일반 굴착기 가격보다 2배 정도 비싼데 현장안전이 강화됨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최근 철거현장 안전 강화로 철거용 특수장비 구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철거용 특수 장비를 선보임으로써 철거현장의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