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공지능 산학연협의체에 한진 합류, 구현모 "생태계 확장"

구현모 KT 대표이사(오른쪽)와 노삼석 한진 사업총괄 대표이사가 22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이스트사옥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T >

KT가 참여하는 인공지능 산학연협의체 'AI원팀'에 한진이 합류했다.

KT는 22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이스트사옥에서 한진과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현모 KT 대표이사, 송재호 AI/DX(인공지능/디지털 전환)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 노삼석 한진 사업총괄 대표이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진은 이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물류서비스를 개발하고 관제시스템을 강화한다.

물류산업 지식을 보유한 인공지능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구현모 KT 대표이사는 "물류분야에서 오랜 사업경험과 핵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진이 합류해 AI원팀의 생태계가 확장되고 사업협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AI원팀을 통해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협업을 추진해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고 다른 산업에서 인공지능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I원팀은 올해 2월 대한민국을 인공지능 1등 국가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출범했다. 

KT,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우리은행, 동원그룹, 한양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