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KIC)가 운용하는 자산규모가 출범 16년 만에 2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13일 한국투자공사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2010억 달러(234조 원), 누적 투자수익은 859억 달러(100조 원)에 이른다.
 
한국투자공사 로고.

▲ 한국투자공사 로고.


한국투자공사는 2005년 7월 출범 이후 16년 동안 기획재정부로부터 851억 달러, 한국은행으로부터 300억 달러를 각각 위탁받았다.

2021년 8월까지 올해 투자수익은 149억 달러(1조7천억 원)이며 전체 운용자산 대비 투자수익률은 8.05%로 집계됐다.

한국투자공사는 2016년~2020년 연평균 투자수익률이 8.96%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공사는 앞으로 로보틱스,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혁신기술과 유망한 벤처기업에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