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장 이성희 경기 강풍 피해지역 찾아, “농업인 지원 최선”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오른쪽)이 10월3일 신기영 안성서운농협 조합장(가운데)과 함께 경기 안성시 미양면에 위치한 논에서 강풍과 우박으로 인한 벼 피해를 살펴보고 있다. <농협중앙회>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강풍과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현장을 점검했다.

농협중앙회는 3일 이 회장이 강풍과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안성과 평택지역 농업현장을 방문해 현지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을 위로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1일 밤사이에 경기도 남부 일부지역에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과 함께 우박이 내리면서 벼와 채소가 쓰러지고 과일이 떨어지는 등 수확기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농협중앙회는 농업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했다. 

농협중앙회는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신속한 손해보험 조사 및 보상 △피해농가 복구인력 및 각종 금융지원 △피해규모 확정 때 재해 무이자 자금 지원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장은 “수확기를 앞두고 농업인들께서 정성껏 재배한 작물들이 강풍과 우박으로 많은 피해를 입어 안타까움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범농협 차원의 역량을 결집해 피해 농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