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이 스웨덴에서 두 번째 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중부발전은 글로벌그린에너지파트너십펀드와 ‘스웨덴 구바버겟 풍력발전사업 주주 사이 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중부발전, 국내 에너지펀드와 스웨덴 풍력발전사업 놓고 주주협약 맺어

▲ 한국중부발전 본사 전경. <한국중부발전>


중부발전과 글로벌그린에너지파트너십펀드는 이번 사업에 각각 45%, 55%의 지분으로 투자를 진행했다.

글로벌그린에너지파트너십펀드는 신한은행, 신한라이프,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으로 구성돼 있다.

구바버겟 풍력발전사업은 스웨덴 예블레보리주에 74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3년 2월에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중부발전이 풍력발전단지의 건설과 운영관리를 맡는다. 

구바버겟 풍력발전사업은 앞서 중부발전이 2019년 시작한 254MW 규모의 스타브로 풍력발전사업에 이은 두 번째 스웨덴 풍력발전사업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으로 유럽 신재생시장에서 중부발전의 풍력사업 추진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유럽 신재생시장 확대를 통한 ESG경영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