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농협 외국인 근로자 위해 외투 나눔행사, 이성희 "겨울나기 도움"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가운데)과 김용택 금융노조 NH농협지부 위원장(왼쪽), 김동혁 NH농협중앙회노동조합 위원장이 9월14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범농협 임직원 외투나눔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중앙회>

농협 임직원들이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외투 나눔행사에 동참한다.

농협중앙회는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촌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범농협 임직원 외투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내일신문이 주최하는'제4회 외투나눔 대축제'에 동참하기 위해 개최됐다. 농협중앙회는 중앙본부에 근무하는 범농협 임직원들로부터 외투를 기부 받아 전달하기로 했다.

농협 임직원들은 지난해에도 모두 386벌의 외투를 기부했다. 

이성희 회장은 "코로나19로 농촌 인력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들이 큰 버팀목 역할을 하고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추운 날씨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