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이성희 추석 농산물 수급상황 살펴, "안정적 공급에 최선"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가운데)이 9월8일 서울시 송파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안 농협가락공판장에서 추석 명절 성수품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 수급상황을 살폈다.

이성희 회장은 8일 서울시 송파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안 농협가락공판장을 방문해 추석 명절 성수품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든 시기지만 농업인과 국민들께서 함께 웃을 수 있는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성수품 공급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가락공판장에서 사과, 배 등 추석 명절 성수품목 출하물량과 경락 시세를 점검한 뒤 공판장 중도매인 하역반 경매사 등으로부터 의견을 들었다. 유통 종사자들에게 송편세트도 전달했다.

농협이 운영하는 농산물 공판장은 국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25% 정도가 거래되는 최대 유통경로다. 전국에 79곳이 있다. 

농협은 8월부터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핵심품목을 대상으로 선제적 수급관리를 해왔다. 추석 전 3주 동안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과 식품안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사과, 배, 무, 배추 등 명절 성수품목 수급상황 모니터링과 함께 위생관리 및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