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의 '공모주플러스펀드' 설정액이 1천억 원을 돌파했다. 

한화자산운용은 '한화 공모주플러스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의 설정액이 6일 기준으로 103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 '공모주플러스펀드' 설정액 1천억 넘어서

▲ 한화자산운용은 '한화 공모주플러스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의 설정액이 6일 기준으로 103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이 펀드의 수익률은 연초 이후 3.24%, 1년 5.13%, 설정이후 15.05%(Class-A 기준)로 벤치마크인 KOBI120지수 수익률보다 0.41%, 0.68%, 10.66%를 각각 웃돌고 있다. 

KOBI120는 만기 1개월 이상의 채권 120종목으로 구성된 채권지수를 말한다.

한화공모주플러스펀드는 2015년 개인투자자와 리테일법인을 대상으로 출시된 펀드로 안정적 운용 수익률을 검증 받아 SC제일은행에서도 6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이 펀드는 전체 자산의 50% 이상을 우량한 채권에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공모주와 상장 후 저평가된 종목 위주의 투자전략으로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올해는 카카오뱅크,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대형종목들이 상장했고 하반기에도 현대중공업, 카카오페이 등이 코스피시장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2022년에도 SKT계열사(ADT캡스, 원스토어, 11번가 등), SK배터리, 카카오 계열사 등 대형종목이 상장 대기하고 있다. 

한화공모주플러스펀드는 SC제일은행, NH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펀드 직판앱 '파인(PINE)'에 새롭게 라인업돼 파인을 통해 최저 보수로 가입할 수 있다. 

김하종 한화자산운용 채널컨설팅2팀장은 "최근 공모주 청약 열풍으로 개인이 공모주를 청약할 때 배정율이 매우 낮으나 공모주 펀드를 통하면 직접 신청하는 것보다 높은 배정율을 받을 수 있다"며 "채권과 공모주를 주된 투자대상으로 해 변동성을 낮게 유지하면서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