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이 끝난 뒤에도 직원들의 유급휴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노사는 올해 12월까지 현재의 휴업조건과 동일한 수준으로 직원들의 유급휴직을 시행하는 데 합의했다.
 
대한항공,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끝나도 연말까지 유급휴직 시행

▲ 대한항공의 항공기.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현재 정부로부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아 직원들의 유급휴직을 시행하고 있다. 

정부가 휴업 수당의 90%를 지원하고 나머지 10%는 기업이 부담한다. 휴업 수당은 평균 임금의 70% 정도다.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은 9월30일 끝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