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3사 인증서비스 PASS 이용자 3년 만에 3500만 넘어서

▲ PASS 가입자 수 추이.

이동통신3사가 운영하는 인증서비스 ‘PASS(패스)’ 가입자가 3500만 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22일 PASS 가입자가 인증업계 최초로 3500만 명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통계청이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 밝힌 생산연령 인구 3575만 명에 육박하는 수치다.

이통3사가 운영하는 PASS는 PASS인증서, 본인확인서비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및 QR출입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ASS는 2018년 7월에 출시돼 2019년 4월 2천만 명, 2020년 6월 3천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PASS 인증서는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구현한 인증서비스로 생체인증이나 6자리 핀번호로 본인인증을 완료하는 간결한 방식이다.

국세청 홈택스, 행정안정부 정부24,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등 많은 공공 사이트에서 간편 로그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의 편의점과도 협력해 신분증명에 활용되고 있다.

PASS인증서와 본인확인 서비스는 현재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도 도입됐다.

이동통신3사는 “전용 네트워크와 암호화 시스템으로 국민이 보안 우려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PASS인증서비스를 지속해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