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건설에서 상반기에 보수로 모두 30억 원을 받았다.

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건설은 13일 반기보고서를 내고 김승연 회장에게 상반기 보수로 각각 9억 원, 9억 원, 12억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한화와 계열사에서 상반기 보수 30억, 김동관은 19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 회장은 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건설에서 모두 급여로만 보수를 받았다.

장남인 김동관 한화 전략부문장 겸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상반기에 한화에서 9억1200만 원, 한화솔루션에서 9억8400만 원 등 모두 18억9600만 원을 받았다.

한화와 한화솔루션에서 받은 상반기 보수에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보상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화는 2020년 2월 임원의 성과급을 몇 년 뒤 주식으로 지급하는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제도를 도입했다.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estricted Stock Unit)은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임원 성과의 보상을 실물 주식으로 주는 제도다.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미리 정한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스톱옥션과 다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