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TV와 가전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 급증

김용원 기자
2016-03-09 14:38:50
0

LG전자가 TV와 가전제품의 생산단가 하락과 판매 증가 효과로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LG전자는 TV와 가전사업에서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며 "원가절감 효과가 크고 북미시장에서도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 TV와 가전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 급증
 

▲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 겸 사장.

이 연구원은 LG전자가 1분기에 영업이익 4601억 원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이 이전에 내놓은 전망치보다 23% 증가하는 것이다.

LG전자는 TV패널의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구리와 철강 등 원자재 가격도 약세가 이어오고 있어 TV와 가전제품의 생산단가를 크게 낮췄을 것으로 분석됐다.

LG전자의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 주택경기가 꾸준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주택경기의 호황은 가전제품 판매량 증가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LG전자는 스마트폰사업에서 1분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스마트폰 신제품 G5의 생산단가가 높아졌고 이전작인 V10과 넥서스5X가 흥행에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LG전자 MC사업본부는 G5 출시에 따른 생산비용과 마케팅비용 증가로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며 "1분기에도 영업손실 390억 원을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LG전자의 실적개선에 G5의 흥행과 자동차부품의 장기적 성장이 열쇠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LG전자의 추가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스마트폰사업의 재기가 필수적 요건"이라며 "현재 주목해야 할 점은 G5 출시 이후의 실제 판매량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v

이 기사는 꼭!

  1. LG화학, 중국 배터리업계 구조조정 다음 바라보며 현지공장 증설
  2. 안재현, SK건설 대표 연임해 해외사업 결실 기회 얻을 가능성 높아
  3. 아시아나항공 잇단 경영부실 악재로 매각가격에 영향 불가피
  4. 김범수 중국 텐센트 길 따라간다, 보험으로 카카오 금융사업 넓혀
  5. 조성욱 재벌개혁 의지 강해, 아시아나항공이 공정위 첫 본보기 되나
  6. 아시아나항공 숨은 부실 의구심, HDC현대산업개발 애경 완주할까
  7. 이랜드테마파크제주, 박성수의 오랜 꿈 '제주 애월복합단지' 보인다
  8. 현정은, 김정은 '금강산 메시지'에 현대아산 역할 찾을까
  9. 김지완, 인터넷은행 같은 BNK금융 모바일 통합플랫폼 만들고 싶다
  10. 이엠코리아 제이엔케이히터, 수소충전소 구축 본격화에 실적 기대 가득
TOP

인기기사

  1. 1 [오늘Who] 진양곤, 신약 개발로 에이치엘비 코스닥 시총 1위 가나
  2. 2 대우조선해양 임단협 갈등 장기화, 이성근 수주 꼬일까 발만 '동동'
  3. 3 한국GM, 롯데렌터카와 전기차 '볼트EV' 우회 할인판매로 재고소진
  4. 4 [오늘Who] 삼성SDI 체질 확 바꾼 전영현, 대표 연임도 성공할까
  5. 5 아시아나항공 숨은 부실 의구심, HDC현대산업개발 애경 완주할까

임원 전문직 경력직 채용정보

AD

이 기사의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