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이마트 GS25와 일상혜택형 구독보험을 업계 처음 내놔

▲ 한화생명은 4일 국내 최초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구독 솔루션 ‘라이프플러스 구독보험(무)’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유통업계 대표 브랜드와 손잡고 보험사 최초로 일상혜택형 구독보험을 선보였다.

한화생명은 4일 이마트 및 GS25와 손잡고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위한 라이프 스타일 구독 솔루션 ‘라이프플러스 구독보험(무)’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사망, 질병 등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기존 보험과 달리 가입기간 내내 생활에서 편익을 느낄 수 있는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구독서비스다.

라이프플러스 구독보험(무)은 매월 보험료를 납입하면 중도보험금을 포인트로 받는다. 포인트로 고객이 낸 보험료보다 더 큰 혜택의 제휴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라이프플러스 이마트 할인 구독보험(무)은 이마트 단골고객을 겨냥했다. 매월 보험료 3만 원을 납입하면 3만 원 이상의 이마트 상품권 및 5만 원 이상 구매시 5천 원 할인 쿠폰 패키지를 제공받는다. 

매월 보험료에서 1500원이 적립돼 1년 뒤 만기시점에 1만8천 원의 현금과 이자를 돌려 받는다.

라이프플러스 GS25 편맥 구독보험(무)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손잡고 '편맥족(편의점에서 맥주를 즐기는 이들)'의 취향에 맞췄다.

월 보험료는 9500원으로 매월 4캔에 만 원 행사 맥주를 9천 원에 이용할 수 있는 GS25 상품권과 맥주 할인권이 제공되며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더팝리워즈도 주어진다.

1년 후 만기가 되면 매월 500원씩 적립된 6천 원의 현금과 이자가 만기 보험금으로 지급된다.

라이프플러스 프레시지 밀키트 구독보험(무)는 가정간편식(밀키트)를 즐기는 집콕족을 위한 상품이다. 포인트를 활용해 프레시지가 베스트셀러로 구성한 한화생명 전용 밀키트 세트를 최대 47%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고객의 취향에 맞춰 시그니처 패키지(2만4천 원), 자이언트 패키지(4만8천 원), 헬스플랜 패키지(2만4천 원)로 구성됐다. 헬스플랜 패키지는 맞춤형 건강식품을 선보이는 식이요법 전문 연구기업 닥터키친의 LCHF(Low Carbohydrate High Fat) 상품과 당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됐다.

1년의 구독기간이 끝나면 2만4천 원 또는 4만8천 원의 현금과 이자를 만기보험금으로 지급받는다.

라이프플러스 구독보험(무) 신상품 3종은 모바일 전용 상품으로 한화생명 다이렉트보험 온슈어 사이트나 한화생명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

라이프플러스 구독보험(무)」 2020년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포인트 플랫폼을 통한 보험금 지급서비스'에 기반해 개발됐다.

금융위원회는 고객이 물품·서비스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추가로 맞춤형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이번 구독형 솔루션은 오지 않았으면 하는 미래를 대비하는 기존 보험의 틀에서 벗어나 현재의 삶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구독 솔루션을 출시해 혁신금융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