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카카오모빌리티와 플랫폼 기반 개인택배서비스 시작

▲ (왼쪽부터)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 <한진>

한진이 택배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을 잡았다. 

한진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플랫폼 기반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와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와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진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배송 신청과 결제, 배송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이용가격은 세변의 합이 140cm를 넘지 않고 무게가 20kg 이하면 모두 4천 원이다. 

한진과 카카오모빌리티는 6월30일부터 시범적으로 개인택배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국민의 생활 플랫폼 카카오T 와 생활물류 서비스로 자리잡은 택배서비스가 결합한 카카오 택배가 국민생활 택배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카오T 플랫폼 기반 택배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협력범위를 확대해 택배차량 자율주행사업, 대형 빌딩 주차장을 활용한 무인로봇 배송사업 등 신규 비즈니스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