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경기도 자유학년제 참여 학생들에게 인공지능(AI)연구소 등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유학년제란 중학교 1학년 동안 지식 습득 중심의 교육이 아닌 학생 참여형 수업, 과정 중심 평가를 실시하는 제도다. 자유학년제 교육과정은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KT, 경기도 자유학년제 학생에 인공지능 견학 프로그램 제공

▲ KT 로고.


KT는 5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경기도교육청과 ‘학생과 기업이 만나는 경기도 진로체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 자유학년제 참여 학생들이 다양한 전문분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진로체험 시설이 부족한 농어촌지역 학생의 체험기회를 확대하는 데 힘을 보탠다.

구체적으로 KT의 인공지능 연구소, 인공지능 호텔 견학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로봇 등 미래기술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KT는 올해 경기도 자유학년제 참여 학생들에게 인공지능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공지능 코딩교육도 지원한다. 2022년에는 KT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견학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빅데이터기술 등의 교육, 체험 과정도 운영할 계획을 세워뒀다.

유용규 KT 강남서부법인고객본부장 상무는 “KT가 보유한 미래기술역량을 바탕으로 경기도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KT는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다양한 기업탐방의 체험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