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됐다.
 
LG유플러스 목표주가 높아져, "올해 영업이익 1조 첫 달성 예상"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13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를 기존 1만8천 원에서 1만9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4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스마트홈 등 소비자영역과 기업인프라영역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 1조 원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가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하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기업인프라영역을 보면 3200억 원 규모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투자를 결정하는 등 공격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와 창원시 스마트 수소사업 등 각종 정부사업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범LG그룹 계열사로부터 스마트팩토리 수주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 수석연구원은 “실적 개선에 따라 주당 배당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위원회에서 자사주 매입이나 처분 등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힌 점도 긍정적이다”고 바라봤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8565억 원, 영업이익 1조10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4.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