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교통약자 휠체어 탑승 쉽도록 고친 기아 레이 20대 기증

▲ 11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이동약자 모빌리티 지원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교통약자를 위한 모빌리티 지원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11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서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 김상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약자 모빌리티 공헌사업’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아 레이 복지차량 20대를 서울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한국노인복지중앙회에 각각 10대씩 기증한다.

레이 복지차량은 현대차그룹이 육성한 사회적기업 이지무브가 개발한 개조 차량으로 교통약자의 이동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울 수 있도록 휠체어 탑승자에게 최적화한 설계를 갖췄다.

전달된 차량들은 기증 기관별 자체 심사를 거쳐 선발된 최종 수혜기관 및 이동약자들에게 전달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14년부터 이어온 교통약자를 위한 지원사업은 스마트모빌리티 솔루션기업을 위한 현대차그룹 활동의 연장선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우리 사회의 교통약자를 돕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