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의 1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 사옥매각으로 순이익은 크게 늘었다.

롯데손해보험은 1분기 영업이익 275억 원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손해보험 1분기 영업이익 반토막, 사옥 팔아 순이익은 늘어

▲ 롯데손해보험 로고.


2020년 1분기보다 50.1% 감소했다. 다만 직전 분기인 2020년 4분기와 비교하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순이익도 직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2020년 1분기보다 62.7% 늘어난 628억 원을 보였다. 3월 본사 사옥 매각으로 영업외수익 544억 원이 반영된 영향을 받았다.

사옥 매각으로 지급여력(RBC) 비율이 8.9%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롯데손해보험 측은 바라봤다.

손해율은 85.6%로 2020년 1분기 90.1%에서 4.5%포인트 개선됐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장기 내재가치 증대를 최우선 목표로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초 밝힌 영업이익 1479억 원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