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3938억 원 규모의 홍콩 유나이티드크리스천병원 공사 계약을 따냈다.

현대건설은 홍콩 병원관리국과 홍콩 구룡반도 쿤통 지역에 지하 3층~지상 22층 규모의 외래동,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의 일반병동 및 기타 부속건물을 짓는 홍콩 유나이티드크리스천병원 공사의 계약서를 29일 받았다고 30일 공시했다.
 
현대건설, 홍콩 유나이티드크리스천병원 공사 3900억 규모 계약

▲ 현대건설 로고.


현대건설이 받는 계약금은 지분의 30%에 해당하는 3938억1588만 원으로 2020년 현대건설 연결기준 매출의 2.32%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1년 2월3일에서 2024년 8월7일이다.

현대건설은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계약서명을 진행했고 계약서를 29일에 받게 됐다"며 "공사계약서에서 규정하는 조건 등에 따라 공사기간이나 계약금 등은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