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대출상담 고객 술자리 부른 지점장에 면직처분 내려

▲ 은행 지점장과 대출 희망 고객의 대화 화면. <보배드림>

하나은행이 대출 희망고객을 술자리로 불러내 논란을 빚은 지점장을 면직처리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고 서울 소재 한 지점장의 징계면직 처분을 확정했다.

이 지점장은 대출을 문의한 여성 고객을 횟집으로 불러 술을 강권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하나은행은 해당 지점장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내부감찰을 진행한 지 10여일 만에 면직을 결정했다. 공석이 된 지점장 인사도 단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