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너지 베트남 LNG발전소사업자로 뽑혀, 허용수 “수준 보여준다”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돈 람 비나캐피탈 CEO가 2019년 11월2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베트남에 LNG 복합화력발전소 설립을 추진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GS에너지 >

GS에너지가 베트남에서 LNG(액화천연가스)발전소 사업자로 선정됐다.

베트남 정부가 21일 GS에너지를 현지 LNG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자로 공식 선정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GS에너지가 22일 밝혔다.

GS에너지는 베트남 남부 롱안(Long An) 지역에 3GW 규모의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다.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베트남전력공사와 전력구매계약(PPA)을 맺어 판매한다.

GS에너지는 발전연료인 LNG를 자체 도입하고 저장설비를 함께 운영해 LNG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앞서 GS에너지는 2019년 11월 베트남 자산운용사 비나캐피탈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베트남에 초대형 LNG복합화력발전소를 짓고 운영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은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가교 역할을 하게 될 LNG발전으로 해외에 진출한 만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대한민국과 GS에너지의 수준을 보여주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