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방향을 잡지 못했다.

2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04%(0.03달러) 내린 61.6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숨고르기, 수요 확대 기대와 감산규모 축소 전망 섞여

▲ 23일 국제유가가 방향을 잡지 못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19%(0.12달러) 오른 64.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영국이 단계적으로 봉쇄를 완화할 것이라는 발표에 따라 수요 확대 기대가 높아졌지만 산유국 협의체 OPEC+ 회의를 앞두고 공급 증가 우려가 뒤섞였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전날 4%대 상승한 뒤에 산유국 협의체 OPEC+ 회의를 앞두고 소폭 하락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며 “원유 수요 회복과 관련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최근 유가 상승으로 산유국들이 OPEC+ 회의에서 감산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