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등 보이그룹의 온라인콘서트 티켓과 음반 판매량이 늘어나고 방탄소년단 활동도 활발해지면서 올해 실적 증가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크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 상승 전망, "방탄소년단 1분기 컴백 가능성"

▲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5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 2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2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9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네이버와 지분교환 및 사업협력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라이브방송 플랫폼을 갖춘 네이버와 K팝 콘텐츠사업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과 TXT 등 소속가수 온라인콘서트 및 음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실적도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활발한 개인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1분기 안에 그룹으로 컴백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방탄소년단 활동을 통한 매출 증가세, 다른 소속가수 온라인콘서트 및 음반 판매 호조가 올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익 증가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아직 30%에 이르는 주가 상승여력이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031억 원, 영업이익 228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41.1%, 영업이익은 43.3%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