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택분양 확대로 향후 2~3년 동안 주택사업 매출이 늘어나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 목표주가 높아져, "주택 수주잔고 쌓아 향후 실적증가 전망"

▲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대우건설 목표주가를 4200원에서 8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대우건설 주가는 18일 627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라 연구원은 “주택공급 증가에 따라 착공 기준으로 대우건설의 주택 수주잔고가 역대 최대치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주택사업 매출액이 올해에 19%, 내년에 20%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3만3148세대의 주택을 분양했을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는 이보다 많은 3만5천 세대가량을 분양목표로 잡았는데 달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라 연구원은 “최근 청약시장 분위기를 감안하면 안정적 주택사업 매출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를 달성하면 향후 2~3년 동안 주택사업 매출이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건설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7100억 원, 영업이익 60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추정치보다 매출은 18.8%, 영업이익은 45%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